전당 대회 기간 논란이 됐던 태블릿PC 조작 가능성 발언과 관련해서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5·18 망언’ 논란에 연루된 김순례·김진태 의원에 대한 징계 처리는
- 지금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 의견을 수렴해 처리가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보수 대통합에 대한 구체적 방안은 있나
- 기본적으로 당내 통합이 중요하다. 우리 당 안에도 여러 계파가 있었지만, 이제 한국당에 계파는 없어졌다. 계파가 되살아나지 않도록 우리 마음도 정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젊은이들도 오실 수 있고, 다양한 계층의 여러 전문가도 함께하며 점차 통합의 확산을 이뤄가겠다. 이 모든 것을 위해 먼저 우리의 혁신이 필요하다. 통합이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태블릿PC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탄핵 불복운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을 존중한다는 말씀을 여러 차례 드렸다. 이제는 우리가 미래로 나가는 일에 매진했으면 좋겠다.
-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후보에 크게 밀렸다. 중도 확장성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나
- 우리 당 안에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인재들이 많이 있다. 이분들과 함께 중도 통합까지 같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함께 하면 원팀이라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함께 하면 우리 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고 외연을 넓혀가는 일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 이것을 위해 협력하겠다.
- 당협위원장 교체 등 총선을 대비한 조직 정비 복안은
- 이제 막 시작됐다. 당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이번에 전당대회 보이콧이 벌어졌다. 다른 후보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할 건가
- 경선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은 많이 치료됐다. 앞으로도 그런 갈등은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거 이후 후보자들이 나눈 이야기를 보면 앞으로 우리 당이 어떻게 하나가 되어 갈 수 있을지 방향을 감지할 수 있을 거다.
한영익·윤상언 기자 hany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