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아사히는 “이 선박은 러시아로부터 중국을 향하고 있었다”며 “이는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군 간부들을 위한 밀수품으로 의심받고 있다”고 전했다.
TV아사히 "지난 22일 로테르담항 정박한 中선박서"
"김정은 위원장과 군 간부들 위한 밀수품이란 의심"
TV아사히는 “제재를 실시하는 게 중요하며 압수는 정당한 조치”라는 네덜란드 무역장관의 발언도 전했다.
일본 언론들은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ㆍ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와 중국이 한국과 함께 대북 제재 완화를 추진할 것”이란 보도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지지통신은 26일 러시아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러시아와 중국이 한국의 지지를 토대로 대북 제재 완화를 조만간 유엔 안보리에 제안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며,식료품과 의류ㆍ철도사업 분야에서의 제재 완화가 주된 내용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25일 베트남 방문길에 “적어도 남북 공동사업의 실현을 방해하는 제재에 대해선 유엔 안보리가 완화 또는 해제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