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6시 22분 공사 현장에서 산소통이 폭발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산소통이 폭발한 것은 아니며 콘크리트를 밀어내는 작업 과정에서 쇠 장치가 빠져 사고가 났다.
수원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콘크리트를 타설 지역까지 뿜어주는 펌프카에서 마무리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며 “남은 콘크리트를 비우기 위해 산소를 주입하는데 입구를 막은 파이프 연결 쇠 장치가 튀어나오면서 인부들이 다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수원=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