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장학생은 자신의 재능을 소외층에게 나눠주는 ‘재능나눔장학생’ 130명을 비롯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래장학생’ 174명, ‘성적우수장학생’ 179명, 장애우 대학생 ‘다솜장학생’ 36명이 포함됐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은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나래장학생과 다솜장학생 210명에게는 등록금 이외에 생활비로 월 20만원을 지원한다.
장학생에는 군인, 경찰, 소방, 해양경찰 등 국가의 안전을 위해 복무하는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MIU(Men In Uniform) 자녀 장학생’ 230명도 포함됐다. 고등학생 장학생들에게는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수강권과 교재를 지원한다.
아산재단은 1977년 재단 설립과 함께 꾸준히 장학 사업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3만3000여명의 학생에게 총 690억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