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도 네넴띤’ 열풍에…11번가, 25일 2차 판매

중앙일보

입력 2019.02.24 13:31

수정 2019.02.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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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온ㆍ오프라인 단독으로 괄도네넴띤을 판매한다. 총 판매 수량은 1만2000세트다. [사진 11번가]

최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었던 ‘괄도네넴띤’의 2차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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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온ㆍ오프라인 단독으로 괄도네넴띤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총 판매 수량은 1만2000세트로 가격은 1만5900원이다. 한 세트당 ‘괄도네넴띤’ 5개와 ‘팔도 만능비빔장’(10개), ‘팔도 비빔밥’(2팩)으로 구성돼 있다.  

2차 판매 1만2000세트 준비
25일 오전 11시부터 단독으로

괄도네넴띤은 팔도가 비빔면 출시 35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신제품이다. 팔도 비빔면 포장지 글씨체가 언뜻 ‘괄도네넴띤’처럼 보인다고 해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한 신조어에서 따왔다.
 
팔도는 이 신조어를 한정판에 적용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팔도 비빔면과 달리 포장에서부터 차별화를 했다. 비빔면을 상징하는 파란색 대신 흰색 바탕으로 포장해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출시 후엔 맛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이 제품은 기존 팔도 비빔면보다 맵다. 괄도네넴띤엔 할라피뇨 분말과 홍고추가 들어가 매운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가 2.652SHUD에 달해 기존 팔도 비빔면보다 5배나 더 매운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 19일 괄도네넴띤을 단독 판매한 11번가는 준비했던 물량 2만 세트를 23시간 만에 모두 팔았다. 완판 이후 11번가는 팔도 측과 추가로 공급 가능한 물량을 협의해 2차 판매를 성사시켰다.  
 
11번가 딜(Deal) 팀 박성민 팀장은 “원래 일주일간 판매하려고 계획했던 괄도네넴띤 1차 물량이 하루도 안 돼 모두 팔려나가 깜짝 놀랐다”며 “SNS와 유튜브 등에서 뜨는 젊은 고객을 사로잡는 차별화된 제품을 올해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500만개 한정판으로 기획된 괄도네넴띤은 다음 달 초부터는 오프라인 판매에 들어간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