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미 정상 35분간 통화

중앙일보

입력 2019.02.2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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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35분간 통화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후 10시부터 35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며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27~28일)과 관련한 한·미의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 북·미 관계 발전을 구체화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남북 사이의 철도·도로 연결부터 남북 경제협력 사업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다면 (한국이) 그 역할을 떠맡을 각오가 돼 있고, 그것이 미국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준비현황과 미·북 간 협의 동향을 문 대통령에게 설명한 뒤 2차 회담을 마치는 대로 전화를 걸어 회담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위문희 기자 , [사진 청와대,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