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제재 한번 풀면 되돌리기 힘들다 판단"
"금강산과 개성공단 대신 종전선언,연락사무소"
그래서 미국이 검토하고 있는 것이 체제안전 보장과 인도적 지원이라고 한다.
그 중 북한에 대한 체제 안전 보장 방안으로는 ^한국 전쟁 종전선언^연락사무소 평양 설치 등이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요미우리는 “종전선언의 경우 정치적 선언에 불과해 북한이 비핵화 프로세스를 중단하면 언제든 철회가 가능하고, 연락사무소도 상황 전개에 따라 철수할 수 있다는 게 미국으로선 이점”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회담의 관건은 영변 핵시설 폐기와 검증 등에 대한 반대급부로 미국이 제공할 대가를 북한이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달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사업을 제재의 예외조치로 인정해달라는 주장을 다시 강하게 펼 가능성도 있다”며 “법적 구속력이 약한 종전 선언 등에 북한이 만족하려 할 지는 불투명하다”고 했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