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철의 마음 풍경] 사랑의 숨구멍

중앙일보

입력 2019.02.1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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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분다.
통도사 홍매 붉은 꽃망울에도
한탄강 계곡 하얀 얼음꽃에도
어느 해보다 빨리 봄바람 분다.
 
후~욱 얼음계곡 봄바람 불어 
사랑의 숨구멍 생겨난 것일까.
산골짝 졸졸졸 흐르는 물길 따라
노루귀 바람꽃도 잠에서 깨어난다.
 
촬영정보
경기도 안양 수리산 등산로 계곡에서 마주친 풍경. 산 그늘이라 좀 어두워서 iso를 400으로 올려 촬영했다. 렌즈 16~35mm, iso 400, f 16, 1/20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