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는 이 작가의 대표작 ‘비너스맨션(Venusmansion)’ 중 일부가 공개될 예정이다. ‘비너스맨션(Venusmansion)’은 2014년부터 계속 작업해온 연작으로 애술린갤러리에는 고대 그리스와 르네상스 조각상, 조선시대 책가도가 주 소재로 사용된
애술린갤러리 측은 전시 기획 의도에 대해 “역사가 깃든 소재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상들을 병치하여, 3D 그래픽 기술을 통해 이미지를 재현한 작품들과 함께 작가가 의도한 과거와 현재 디지털 이미지 관계의 모순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평소 작업에 대해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상들을 사용함으로써 현대의 장면을 담고자 했고, 고대 그리스와 르네상스 조각상을 다채로운 캔디 컬러로 채색하면서 내면에 대한 감정을 재미난 요소와 자유로운 시선으로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서울 ‘애술린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이솔 작가 개인전은 3월 8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2월 8일에는 간단한 케이터링과 함께 전시 오프닝 리셉션이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