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김선아, 양세종이 직접 고른 책과 표지
배우 이영애는 정호승 시인의 시선집 《수선화에게》를 골랐다. 정호승 시인의 작품 중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시를 가려 엮은 시선집이다. 표제작인 <수선화에게>를 비롯해 <운주사에서> <꽃 지는 저녁> <선암사> 등 시인의 대표작 101편이 실려 있다.
배우 김선아는 고(故) 장영희 교수의 영미시선집 《생일 그리고 축복》을 골랐다. 자신의 생애를 통해 희망을 증명한 장영희 교수가 옮긴 영미시와 고(故) 김점선 화백의 그림이 어우러진 시화집이다.
배우 양세종은 이탈리아의 작가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이런 이야기》를 골랐다. 20세기 초를 배경으로, 길을 사랑한 소년 울티모의 꿈과 성장을 그린 소설이다.
출판계에 부는 컬래버레이션 열풍
김혁경 굳피플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세상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인공인 17세 이하 청소년에게 더 나은 세상을 보여주자’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세븐틴 프로젝트’의 첫 걸음을 ‘굿리드 캠페인’으로 떼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굳피플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의 새로운 문화 컨텐츠를 제시할 예정이다”라고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김영사 이승희 편집장은 “책을 사랑하는 스타들 덕택에 독자에게 한 걸음 다가가고, 이를 통해 소외된 곳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반갑고 기쁘다. 좋은 책들이 잊히지 않고 꾸준히 독서의 맛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