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순실이나 갑순이는 같은 행동을 했는데 다만 다른 점은 하나는 죽은 권력을 등에 업었고 하나는 시퍼렇게 살아 있는 권력을 등에 업고 기세등등하게 아직 설치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최근 목포 부동산 투기 등으로 의혹에 싸인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가깝다는 점을 공격한 발언이다.
홍 전 대표는 “이 땅에 사법정의가 아직 살아 있는지 검찰의 수사를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한편, 당권 도전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홍 전 대표는 이날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이 당에 부담만 준다며 오는 2월 27일 전당대회에 나서지 말 것을 주문한 것에 대해선 즉각 반응하지 않았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