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오는 24일 광주지방법원에서 광주시 광천동 소재 ‘광천e편한세상 113동 1103호(113.7㎡)’에 대한 1회차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최희섭씨와 전 아내가 공동 소유(지분율 5:5)한 것으로 지난해 9월 경매개시결정(사건번호 2018-13767)이 내려졌다.
지난 2012년 2월 최희섭씨와 전 아내는 이 아파트를 공동명의로 구입했다. 그러나 매수 후 채권, 채무 관련 등기는 모두 전 아내 지분에만 설정된 상태다. 현재 전 아내의 지분에는 근저당, 질권, 가압류, 압류 등 다수의 권리관계가 얽혀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경매를 신청한 임차인은 지난해 4월 임차권을 등기하고 이사를 한 상태여서 명도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다만 임차인의 이사 이후 공실 상태가 지속하면서 관리비가 미납된 점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해당 아파트의 동일 평형대 시세는 현재 5억원대 중반 수준에서 형성되어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