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금토동 일대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金土洞)은 금현동(금이 나오던 고개 밑)이라는 옛 동네 이름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황금 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엔 그 이름처럼 금토동 주변에 대형 개발이 줄을 잇는 모양새다.
3400가구 들어설 공공택지 조성
모두 2500여 개 기업 입주 예정
양재IC·판교IC, 신분당선 접점지
한국판 실리콘밸리 2023년 완성
현재 제1 판교테크노밸리에는 네이버·다음카카오·넥슨 등 국내 대표 IT기업을 비롯해 1300여 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상주하는 근로자도 7만5000여 명이 넘는다. 업계에 따르면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의 2017년 연 매출은 80조원에 이르렀다. 여기에 제2·3 판교테크노밸리까지 들어서면 매출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판교테크노밸리 일대에 모두 25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하면 고용 인원은 13만7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1 판교테크노밸리의 북쪽에 들어서는 제2 판교테크노밸리는 43만㎡ 규모로 서쪽 부지 1단계(20만㎡), 동쪽 부지 2단계(23만㎡)가 차례대로 올해 완공된다. 58만㎡ 규모의 제3 판교테크노밸리는 2023년에 완성된다.
제2·3 판교테크노밸리와 인접한 금토동은 생활환경이 우수하다고 평가된다. 무엇보다 준강남권, 교통의 요충지로 불릴 정도로 교통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양재IC,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교차하는 판교IC가 가까워 전국 어디든 이동하기 좋다. 특히 직접 진·출입이 가능한 대왕판교IC와 지하철 신분당선이 가까워 서울 강남권은 물론 경기도 여주까지 단숨에 갈 수 있다.
더불어 제2 판교테크노밸리 인근 신분당선 신설역에 대한 논의도 꾸준히 오가고 있다. 2024년엔 수도권 서부와 남부를 동서로 잇는 월곶~판교 간 복선전철(월곶판교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 노선이 완성되면 시흥·광명·안양·판교 등 경기 남부의 주요 지역이 모두 연결된다. 또 판교역 부근에 위치한 현대백화점·알파돔시티·아브뉴프랑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으로 각종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개발 잠재력 큰 그린벨트 땅 매각
해당 토지는 서측과 남측의 경계가 제3 판교테크노밸리와 접해 있어 투자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다. 계약순으로 필지가 배정되며 잔금 납부 즉시 소유권을 이전해준다. 문의는 전화(031-704-7800)로 하면 된다.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