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독감 사망자' 42명…LA카운티 주민 10명 포함

중앙일보

입력 2019.01.08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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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의 독감 사망자 수가 4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독감 시즌이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가주에서 42명이 사망했고 이 중 절반은 65세 이상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중 10명은 LA카운티 주민이었다. 

당국은 가주를 포함 전국에서 유행하는 독감은 A형이라고 밝혔다. 



전체 독감 환자의 77%가 A형 독감을 일으키는 H1N1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A형 독감은 어린이 임산부 노인에게 특히 위험하다. 예방 접종의 효력은 접종 후 2주 뒤에 나타난다. 

지난해 독감으로 사망한 아동 185명 중 80%는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를 독감 시즌으로 분류한다. 독감이 가장 맹위를 떨치는 시기는 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