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아침엔 세안 간단히, 저녁엔 각질 말끔히

중앙일보

입력 2019.01.0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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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가 낮은 겨울엔 정상 피부도 건조함을 느낀다. 보습 효과가 좋다는 제품을 열심히 발라도 돌아서면 다시 건조해진다. 피부 표면이 갈라지고 각질이 일어나 안색이 칙칙해지고 화장도 잘 먹지 않는다. 겨울철 가뭄 난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가꾸려면 아침저녁으로 세안에 신경 써야 한다.
 
아침 세안 시에는 제품도 시간도 최소화한다. 순한 수용성 세안제인 클렌징 워터로만 세안하는 게 좋다. 화장솜을 클렌징 워터에 충분히 적셔 피부 전체를 약한 힘으로 닦아준다. 물 세안은 1분을 넘기지 않고 세안 후엔 바로 토너를 발라 수분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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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촉촉한 피부 유지법

저녁 세안에서 중요한 건 각질 관리다. 수분을 빼앗겨 딱딱해지고 두꺼워진 각질을 주기적으로 제거해야 피부 컨디션이 좋아진다. 따뜻한 스팀 타월로 얼굴을 30초 정도 눌러 각질을 불린다. 이후 지성 피부는 피부 표면 각질을 제거하는 글리코산(AHA)과 피부 속 각질 제거 성분인 살리신산(BHA)이 함유된 각질 제거제를 일주일에 한 번씩 번갈아 가며 사용한다. 사용법에 따라 제품을 바른 뒤 씻어내면 된다.
 
민감성 피부는 약산성(pH 5~6) 폼 클렌저로 피부를 약하게 문질러 각질을 제거한다. 세안 후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페이스 오일을 발라주면 피부가 촉촉해진다.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