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7일 2019시즌 코칭스태프를 발표했다. 정성훈은 퓨처스(2군) 타격코치로 변신하게 됐다. 1999년 1차 지명으로 해태(KIA 전신)에 입단한 정성훈은 2003년 트레이드로 현대 유니폼을 입은 뒤 LG를 거쳐 16년 만에 고향 팀으로 돌아왔다. 정성훈은 대타, 1루수, 3루수 등으로 88경기를 뛰며 54안타를 쳤다. 통산 최다 출전(2223경기) 기록을 세운 정성훈은 시즌 뒤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 역시 현역 은퇴를 결정한 투수 곽정철은 2군 코치를 맡는다. 박기남 스카우트도 퓨처스 수비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1군 코칭스태프에도 변화가 있다. KIA는 올해부터 수석코치직을 없애고, 야수와 투수 파트 총괄코치를 두기로 했다. 1군은 김민호 야수 총괄 코치, 강상수 투수 총괄 코치가 지도한다. 코우조·홍세완 타격 코치, 이대진·서재응 투수 코치, 김민우 수비 코치, 김종국 주루 코치, 김상훈 배터리 코치로 구성된다. 퓨처스 팀은 박흥식 감독, 김선진 타격코치, 류택현 투수 코치, 김성규·김창희 작전 주루 코치, 김지훈 배터리 코치가 선수단을 지도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