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제일 중요”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부친 간병위해 활동중단

중앙일보

입력 2019.01.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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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37)가 투병 중인 부친의 병간호를 위해 예정된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포함해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피플 등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아버지 제이미(66), 어머니 린(63)과 함께 찍은 어릴 적 사진을 올린 뒤 “말하기 너무 어려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나의 새로운 쇼 ‘도미네이션’을 공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스피어스는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다음 달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지역 MGM리조트에서 열기로 한 ‘브리트니:도미네이션’ 공연을 전부 취소한다면서 예매객에게 환불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트위터 캡처]

 
이어진 트윗에서 스피어스는 “가족을 맨 앞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아빠가 얼마 전 입원했다가 위독했던 적이 있다. 지금 살아 계시지만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멀다”라며 “모든 집중력과 열정을 가족을 돌보는 데 쏟고 싶다”라고 당분간 부친 병구완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한편, 1999년 ‘베이비 원 모어 타임’, 2000년 ‘웁스! 아이 디드 잇 어게인’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미국을 대표하는 팝스타로 떠오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00년대 여러 차례 부침을 겪으면서도 콘서트와 영화, TV 시리즈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