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로또' 위례포레자이 1주택자 경쟁률 1669대 1

중앙일보

입력 2019.01.04 09:23

수정 2019.01.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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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 방문객들이 위례포레자이 청약 상담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올해 위례신도시 북부에서 처음 분양한 '위례포레자이'가 1순위 청약 경쟁률 130대 1을 기록했다. 1주택자 경쟁률은 1082대 1에 달했다.
 
4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위례포레자이가 전날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487가구 모집에 6만3472명이 몰려 평균 13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만3472명 몰려 평균 130.3대 1

구체적으로 108㎡T형은, 3가구 모집에 728명이 신청해 24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가구 수가 많은 101㎡A형의 경우 208가구 모집에 3만2천631명이 신청하며 156.8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밖에도 95㎡A형이 197.2대 1, 95㎡B형이 125.2대 1, 101㎡B형이 66대 1, 131㎡형이 9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주택자들끼리의 경쟁은 더욱 치열했다.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청약제도를 무주택자들에게 유리하도록 변경했기 때문이다.
 
1주택자는 청약 가점제 물량(50%)과 무주택자 추첨분(나머지 50%의 75%)을 제외하고 남는 12.5%를 두고 가점제·무주택 추첨 탈락자들과 경쟁해야 한다. 이에 따른 경쟁률이 평균 1081대 1로 나타났다. 95㎡A형의 경우 1669대 1에 달했다. 


앞서 위례포레자이는 지난 2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 평균 14.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위례포레자이는 경기 하남시 위례지구 A3-1블록에 들어설 예정이다.
 

김민중 기자 kim.minjoong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