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금토동 일대
판교가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2023년까지 제2·3 판교테크노밸리가 차례로 들어서며 ‘한국판 실리콘밸리’가 완성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제2 판교테크노밸리 내년 완공
제3 밸리는 2023년 조성 마무리
강남권 가깝고 생활 여건 우수
공공택지 조성 등 개발 호재 많아
이 지역엔 개발 호재도 잇따른다. 지난해 11월에는 정부가 수도권 주거 안정을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공공택지지구를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은 ‘주거복지 로드맵’에 금토동을 포함시켰다.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 무주택자를 위한 맞춤형 공공주택 등 3400여 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지난 1월에는 정부가 ‘서울 신규 공공택지 공급’ 계획을 발표하며 서울과 경기도 인접 지역의 그린벨트 토지들이 유력 후보지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그린벨트 금토동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제 유망한 그린벨트 토지 분양
2분 거리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교차하는 판교IC와도 가깝다. 강남역을 15분 만에 갈 수 있는 지하철 신분당선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서초·양재·내곡 등의 강남권으로 출퇴근 하기도 수월하다. 2024년엔 수도권 서부와 남부를 동서로 잇는 월곶~판교 간 복선전철(월곶판교선)이 개통된다. 이 노선이 완성되면 시흥·광명·안양·판교 등 경기 남부의 주요 지역이 모두 연결된다. 최근엔 제2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지하철 신분당선의 신설 역을 개통하자는 논의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금토동 인근의 판교역엔 현대백화점·알파돔시티 등 문화생활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각종 시설이 갖춰져 있어 생활하기도 편리하다.
이런 가운데 금토동은 그린벨트 지역 내 토지를 매각하고 있다. 총 44구좌를 선착순 분양한다. 해당 토지는 서측과 남측의 경계가 제3 판교테크노밸리와 접해 있어 투자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다. 1구좌 331㎡ 단위로 지주가 직접 매각한다. 매각 관계자는 “현장 답사 후 계약하는 순서대로 필지가 배정되고 잔금을 납부하는 즉시 소유권을 이전한다”며 “위치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나므로 꼭 현장을 둘러본 후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