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잉글랜드 토트넘에 갓 입단한 손흥민(26)이 해맑게 웃으며 전한 이야기다. 북런던을 연고로 둔 토트넘과 아스널은 만날 때마다 으르렁댔다. 특히 토트넘은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의 상징색인 빨강마저 싫어한다.
2일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전 출격대기
토트넘 아스널 상징색 빨강 싫어해
크리스마스 때 산타클로스도 파란색 모자
손흥민이 치열한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오후 11시5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널과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출격을 대기한다.
토트넘은 3위(10승3패·승점30), 아스널은 5위(8승3무2패·승점 27)를 기록 중이다. 순위싸움을 위해 양보할 수 없는 한판이다.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은 아스널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더비경기인 만큼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유럽프로축구에서 개인통산 99호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라이벌전에서 100호골에 재도전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