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에 한울촌 이태화 대표 발전기금 1000만원 기부

중앙일보

입력 2018.11.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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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발전기금 전달식 이상한 총장(좌)·이태화 대표(우)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는 11월 15일(목) 오후 3시 교내 상상관 총장실에서 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이상한 총장, 박재홍 입학홍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울촌 이태화 대표가 한성대 발전을 위해 1000만원을 전달했다. 1991년 노인요양시설인 한울촌을 설립하여 노인 복지 증진에 힘써 온 이 대표는 2012년 한성대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한성대 동문으로서 지금껏 발전기금을 꾸준히 기부해 왔다. 누적 기부액은 6천 여 만원에 달한다.
 
불교 신자인 이태화 대표는 십여 년 전 본인의 호를 딴 무난(無難)장학회를 만들어 동국대 학생들을 지원해 왔으며, 2013년부터는 매년 한성대에도 장학금을 기부해  왔다. 이 대표는 “인생은 공수래공수거, 사회에서 얻은 이익을 사회에 되돌려주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며 “기부는 하면 할수록 하고 싶어지는 중독성이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부하는 일에 성의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한 총장은 “한성대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으로 큰 마음을 베풀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발전기금을 기부해 주신만큼 학생들이 한성대의 인재상인 창의적 전문인·포용적 사회인·열린 세계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성대 발전기금은 △장학금 및 도서 확충 △교육시설 및 실험실습 기자재 공급 △연구출판 지원 등 인재육성과 학문발전을 지원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