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산티아고 솔라리(42·아르헨티나)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솔라리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라고 발표했다.
감독대행으로 4승, 계약기간 2021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29일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하고 솔라리 감독대행을 선임했다. 솔라리는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뛰었고, 2013년부터 지도자로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과 B팀을 이끌었다.
안토니오 콘테 전 첼시 감독 등이 레알 마드리드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그런데 솔라리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대행으로 리그 2경기, 국왕컵,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 4경기를 모두 이겼다. 15골 넣고 2실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스페인프로축구는 감독대행 인정기간이 최대 15일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솔라리의 지도력을 인정해 정식감독으로 선임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