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까지 언급한 ‘갑질’
황씨는 “너희 엄마 오라고 해 아들이 이렇게 XX같이 무시당하고 있다고”라며 부모까지 언급하면서 폭언하기도 했다.
보건증 훔치거나 욕설 낙서 남겨
서울 강남 지점에 가서는 제빵사의 보건증을 훔치는 모습이 매장 폐쇄회로TV(CCTV)에 포착됐다. 해당 지점 점주는 열흘 후 ‘보건증이 없는 직원이 있다’는 민원을 받고 출동한 구청 위생과의 현장 지도를 받았다.
황씨는 직영점을 제외한 전국 5곳의 투자 점주와 소송을 벌이고 있다.
황씨는 점주들이 본사 자금을 빼돌리고 미수금도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황씨는 이날 JTBC와 인터뷰에서 “(점주들로부터) 돈을 못 받은 게 대부분”이라며 “준비가 덜 된 상황에서 시작하다 보니 다툼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점주들은 황씨가 거래명세서를 부풀려 과도한 금액을 요구했다는 입장이다.
한 점주는 인터뷰에서 “마이너스를 책정할 때 원두가 만약 2만5000원짜리라면 이거를 3만8000원에 부가세를 별도로 꽂아버리는 식”이라고 말했다. 점주들은 가게를 연 지 1~2달 만에 적자를 메워야 했다고 입을 모았다. ‘내용 자체가 타당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점주 적자 호소할 때 “외제 차 2대 샀다”
황씨는 인터뷰에서 “나는 원래 그런 차량을 타고 있던 사람이다”라면서 “리스로 사들였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