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 조용철의 마음 풍경 [조용철의 마음 풍경] 길 떠나네 중앙일보 입력 2018.11.11 01:00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가을이 흘러간다. 빗물에 실려 길 떠난다. 바람 등 타고 나선 여행길 화장은 화사하게 몸은 가볍게. 이리 많은 동행 있었구나. 홀로 가는 여행이려니 슬픈 이별의 길이려니 고통의 날이 기다리려니. 속절없는 두려움이었구나. 그냥 가벼이 길 떠나는 거다. 촬영정보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 막바지 단풍 축제가 열렸다. 계곡의 물 흐름을 느린 셔터로 표현했다. 렌즈 16~35mm, iso 400, f 6.3, 1/60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