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립대 최고경영자과정(AMP) 평양 워크숍 추진

중앙일보

입력 2018.10.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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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립대 한국교육원(원장 조재형)이 최근 한반도의 대내외적인 변화를 고려해 현재 모집 중인 12기 최고경영자과정(AMP)에 ‘대북관계와 북방경제’ 수업을 늘리고 평양의 대학 특강과 워크숍을 추진한다.
 

수료식 후 졸업 모자를 던지며 환호하는 원우들 (좌측에서 5번째 조재형 한국원장과 본교의 담당부원장 아이다) - 사진제공: 캘리포니아주립대 한국교육원

‘서울에서 평양까지’ 작사가이면서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통의 상임위원과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을 지낸 조 원장은 금강산 세미나에서 남북 대중문화 교류에 대한 주제를 발표한바 있다.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 때는 평양을 방문해 북한의 변화를 내다보기도 했다. 최근 북한과의 경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한 회사의 공동대표를 맡아 경제인들을 접촉하고 있는 조 원장은 “북한은 뛸 준비를 하는데 우리 경제인들은 기회는 인정하지만 비즈니스의 안정성을 고민하며 선뜻 나서지 못 합니다.”라며 남북 교류환경이 앞당겨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캘리포니아주립대는 총 23개의 캠퍼스와 41만7000명의 학생이 있는 미국 내 가장 큰 교육기관으로 이중 CSU, Monterey Bay는 최근 10년간 미국 대학교 중 성장률이 16위다.
 
빌 클린턴 미국 42대 대통령이 개관식 때 대학의 이념으로 ‘기업가정신’을 강조했으며 계약을 체결해 AMP를 운영해 오고 있는 한국교육원도 매 기수마다 원우들에게 사회공헌과 가치공유창출을 주제로 나눔 정신의 실천이라는 졸업과제를 부여해왔다.  


기념촬영하는 수상자 원우들(좌로부터 배우 임성언. 조재형 원장. 배우 최초우. 가수 조관우) - 사진제공: 캘리포니아주립대 한국교육원

필리핀 어린이 ‘볼트 에드린’의 수술비 지원 자선콘서트를 비롯 섬마을 장애인가족 생활지원 및 사진전을 개최했다. 또한 소망의 집, 베이비박스, 남산원, 주몽재활원 봉사 및 서울, 인천 등 달동네 연탄배달, 연평도 주민콘서트 및 백령도 통일 음악회 등을 개최했다.  지난 8월 14일에는 300여명의 동문과 외빈들을 초청해 가나 대사와 샘 오취리의 특강을 듣고 콘서트를 열어 물 부족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2개 마을에 우물을 선물했다.
 
이 과정의 주요 특전은 국내외 워크숍 참여를 비롯해 글로벌 특강(SKY대학 교수 및 태국, 스리랑카, 아프리카 등 주한대사와 전 서울시장, 대기업 회장, 총리, 장관 등), 국내외 동문회 인맥교류, 자녀교육 멘토링(대학교, 상위권대학원, 유학 등 코칭), 성적우수자 및100% 출석자에게 Best CEO 인증서가 부여된다.  
 
동문회 골프대회에는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CEO·배우·가수와 판·검사 공직자 등 120여명도 참여한다.  
 
캘리포니아주립대 AMP 12기는 11월 13일부터 16주 과정으로 프리마호텔과 압구정역 주변 교육원에서 수업을 진행하며 입학전형은 수시 면접과 서류를 통해서 진행한다. 자세한 모집요강에 대한 내용은 한국교육원에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