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인테리어
친환경 인테리어 제품을 찾는 가장 쉬운 방법은 제품을 사기 전 친환경 마크를 확인하는 것이다. 각 마크가 어떤 것을 확인받고 무엇을 인증하는지 등을 미리 알면 우리 가족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똑똑하게 고를 수 있다.
검사 절차·항목 까다로운
유럽 섬유제품 품질인증
만 3세 미만이 써도 안전
환경부, 소비자 환경단체 엄격히 평가
‘올해의 녹색상품’은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평가에 참여해 선정한 제품이다. 전문가 검토는 물론 전국 20여 개 소비자 환경단체와 200여 명의 소비자 패널, 소비자 투표단의 엄격한 평가 과정을 거쳐 친환경 제품을 선발한다.
해외에서 인증하는 친환경 마크로는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Oeko-tex· standard 100)’이 있다. 이 인증은 오스트리아직물연구소(OTI)와 독일 호헨슈타인연구소에서 처음 개발했다. 검사 절차와 항목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이 인증은 섬유 제품의 안전 지수를 총 4단계로 구분한다.
그렇다면 이처럼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은 제품에는 무엇이 있을까. 바닥재로는 LG하우시스 지인 ‘지아소리잠’이 있다. 이 바닥재는 환경부가 인증하는 환경표지인증을 받고, 올해로 5년 연속 올해의 녹색상품에도 선정됐다. 또한 대한아토피협회 추천 제품으로 뽑혔다.
이 바닥재는 층간소음을 줄이는 기능도 갖췄다. 청소기나 의자를 밀고 끄는 소리 등 바닥으로 전해지는 경량충격음을 최소화시킨다. 미끄럼 방지 쿠션 기능도 있어 바닥에 넘어지기 쉬운 아이와 노인도 사용하기 좋다. 또 이 제품은 식물 유래 성분을 표면층에 적용해 포름알데히드·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중금속 같은 유해 물질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벽지 표면은 식물서 추출한 원료 적용
‘지아 패브릭&프레쉬’는 페인팅, 소프트 패브릭, 플레인 패브릭, 키즈, 딥&실링 등 5가지 테마로 출시돼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디아망’은 기존 벽지보다 제품 표면의 엠보싱 깊이가 최대 두 배 더 깊어 고급스러운 공간 연출에 효과적이다.
창호로는 지인 창호 ‘수퍼세이브’를 꼽을 수 있다. 이 창호는 3년 연속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또한 단열 기능이 높은 ‘로이유리’를 사용해 이중창을 적용할 때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는 고단열 창호다. 제품은 기능과 가격대에 따라 3·5·7로 선택할 수 있다. 수퍼세이브3는 합리적인 가격의 보급형 창호로 개·보수가 필요한 소비자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수퍼세이브5는 ‘이지 오픈 손잡이’ ‘곡면 모서리’ 등 편의성을 강조한 고급형 제품이다. 수퍼세이스7은 창이 움직이는 부분에 알루미늄 레일을 적용하고 창의 입체감을 높이기 위해 ‘이중 엣지 프레임’을 사용하는 등 편의성과 디자인 효과를 극대화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