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박사가 개발한 전뇌학습은 좌뇌·우뇌·간뇌 등 전뇌를 전부 활용해 짧은 시간에 뇌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속독을 바탕으로 한 공부법이다. 김 박사는 45년 전부터 속독법을 개발하고 보급해 왔다. 1968~79년 일반인보다 글을 10~100배 빨리 읽는 속독법을 개발했다. 이어 1979~89년에는 교육심리학, 인지 발달, 대뇌·생리학, 안과의학 등 여러 영역을 연구해 학생들의 성적을 끌어올리는 ‘초고속 전뇌학습법’을 완성했다고 한다.
초고속 전뇌학습법
뇌 능력 극대화시키는 속독 바탕
학습 효율 끌어올리는 원리 적용
특허 등록, 세계대백과사전 등재
미국의 CNN, 일본의 NHK·아사히·산케이·요미우리, 중국의 CC-TV·인민일보, 유럽 등지 매체도 이 학습법을 보도했다. 김 박사의 저서 『전뇌개발 7Q』 『초고속 전뇌학습법』은 영어·일본어·중국어판으로 번역돼 300만 부 넘게 출판됐다. 일본 국회도서관에는 김 박사의 저서 12종이 소장돼 있다.
총 3단계 과정의 자기주도 학습법
전뇌학습은 총 3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는 초고속 정독을 위한 과정으로 집중력을 길러준다. 기억·사고·어휘·판단·논리·창의·순발력 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독서 능력은 10배 이상 향상된다. 2단계는 학습 적용 과정이다. 영어 단어·한자·교과서·전공서적 등을 암기한다. 3단계는 응용 단계다. 요점 정리, 이미지 기억법 등을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자기주도 학습법을 배운다. 김 박사는 “‘전뇌학습법’을 전수받는 것은 ‘공부방법 면허증’을 받는 것과 같다”며 “10시간 동안 해야 할 공부를 2~3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공교육을 살리는 동시에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현재 초고속 전뇌학습 아카데미에서 학생은 물론 바쁜 직장인을 위한 주말반을 운영하면서 뇌 개발 학습법을 돕고 있다. 김 박사는 ‘노벨상 100명 만들기 프로젝트’를 목표로 설정했다. 그는 “‘노벨상 100명 만들기 프로젝트’는 범국가적인 꿈과 희망이자 나의 필연적인 의무”라며 “많은 사람이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는 데 든든한 동행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학습법은 10월 20일, 11월 3일·17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서울YMCA전뇌학습아카데미(02-722-3133)에서 무료 공개 특강을 통해 체험해 볼 수 있다.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