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추석 연휴로 조업일이 4일 줄었고, 작년 9월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기저 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1일 산업통산자원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05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8.2% 감소했다.
조업일수 4일 감소로 최대 80억 달러의 수출액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25억9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또 사상 처음으로 5개월 연속 월 수출액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1~9월 누적 수출은 작년대비 4.7%증가한 4504억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일평균 수출도 22억5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다.
수입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1% 줄어든 408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97억5000만달러로 8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