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나무’는 전남에서 보호 관리 중인 보호수 4051그루, 천연기념물 24그루, 기념물 28그루 등 총 4103그루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전남대학교 연구진과 수목 전문가 등이 예비심사를 통해 3그루를 정한 뒤 SNS 도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최종 천년나무를 뽑았다.
전남도는 탐방객이 천년나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숲길을 정비하고 보호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또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을 설치함으로써 전라도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라도 사람들과 천년역사를 함께 한 보물이자 생태자원인 천년나무를 미래 1000년까지 잘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ckha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