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두 사람은 아직 형이 확정되지를 않은 미결수 신분이라서 수감자들이 함께 지내는 합동 차례 등 행사에는 참석할 수 없다.
이번이 두 번째 옥중추석인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추석 연휴 기간도 외부 면회객 없이 홀로 보낼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31일 국정농단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후 외부인 접견을 일절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구속된 이 전 대통령은 이번이 구치소 안에서 맞는 첫 추석이다. 이 전 대통령은 구속 후 측근 인사들, 가족 등이 번갈아가며 거의 매일 하루 1차례씩 허용되는 면회를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연휴 기간에도 외부인 접견을 하며 지낼 것으로 보인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