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11시1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 오산IC 부근을 달리던 A씨(44)의 2014년식 BMW 520d 차량에서 불이 났다.
A씨는 운전 도중 차량 앞부분에서 연기가 나자 근처 쉼터에 차를 세운 뒤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차량은 대부분 불에 탔다. A씨는 경찰에서 “지난달 27일 서울 한 BMW 센터에서 긴급 안전진단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또 경찰은 운행 정지 대상도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