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에 따르면 이날 오사카 간사이 공항이 물에 잠겨 폐쇄됐으며 풍랑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이 공항 인근 다리에 부딪히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이밖에 트위터에는 태풍으로 인해 자동차가 기우뚱하거나 외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 영상이 계속 공개되고 있다.
트위터 사용자 'kyonodoga'는 태풍 피해 영상을 여러 개 공개했다. 바람 때문에 달리던 자동차가 기우뚱하기도 했으며, 관람차가 바람에 의해 움직이는 모습도 담겼다.
트위터 사용자 '105010'는 "태풍 때문에 여러가지가 날아다니고 있는데, 마법사가 마법을 부리는 것 같다"라며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태풍 제비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이시카와현 고마쓰시 서남서 30㎞ 해상에서 시간당 65㎞ 속도로 북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으로 인해 766편의 항공기가 결항으며긴키 지역을 중심으로 신칸센 등 열차 운행도 대거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