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여성에게 잘린 손가락 보여주며 돈 뜯은 40대

중앙일보

입력 2018.09.03 12:16

수정 2018.09.03 12:19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중앙포토]

성매매 여성에게 절단된 손가락을 보여주며 윤락행위를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은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A(49)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부산 서구의 한 성매매업소에서 문신과 절단된 손가락을 보여주며 성매매 여성을 폭행하고 현금 89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서울과 마산의 한 성매매 업소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고를 꺼리는 피해 여성을 설득해 진술을 확보한 후 A씨를 검거해 자백을 받았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