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김포시을)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전국 영구임대주택 입주자가 보유하고 있는 벤츠와 BMW, 아우디, 마세라티, 재규어, 링컨 등 외제차량은 총 141대다.
홍철호 의원 “입주자격 기준 재검토”
LH 영구임대주택의 임대료는 월 5~10만원이며 임대기간은 50년이다.
홍 의원은 “현행 입주자격 기준 및 적용도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르면 영구임대주택은 국가 재정을 지원받아 ‘최저소득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정의돼있다”며 “LH가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들의 자산ㆍ소득이 자격기준을 초과하지 않았는지 제대로 점검하고 차량 명의차용 등 부정한 방법으로 입주한 경우 임대차계약을 적극 해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