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은 27일 인도네시아 브카시의 패트리어트 찬드라바가 스타디움에서 열릴 우즈베키스탄과의 대회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에 앞서 경기에 뛸 베스트11을 발표했다.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원톱 공격수엔 이번 대회 5골을 터뜨린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서고, 좌우 측면엔 나상호(광주)와 손흥민이 출격한다. 손흥민은 조별리그 3차전 키르기스스탄전과 16강 이란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다. 또 공격형 미드필더엔 황인범(아산 무궁화)이 선다.
김학범호, AG 8강전 베스트11 명단 발표
한국은 아시안게임 역대 전적에서 우즈베키스탄과 1승1무1패로 호각세다. 그나마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우즈베키스탄을 8강에서 만나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지난 1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우즈베크에 1-4로 패했던 걸 갚으려 한다. 한국은 이번 8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베트남-시리아전 승자와 29일 4강전을 치른다.
브카시=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