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수사 당국에 따르면 피해자는 머리와 가슴, 손 등에 8발의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필리핀 경찰은 해당 모텔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필리핀인 한 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해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세부총영사관은 현장에 담당 영사 및 파견 근무 중인 한국인 경찰관을 파견해 필리핀 수사당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으며 해당 사건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에 체류 중인 피해자의 유가족에게 연락해 유가족의 신속한 필리핀 입국 및 국내로 시신 운구 준비 등 영사조력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