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왼쪽 사진)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각각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뉴스1]
이날 이해찬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평양이나 개성에 여러 번 다녀와 평양에 있는 고위층을 많이 알고 있는데, 그분들을 만나서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깊이 있는 대화를 하려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여야 의원들이 동행할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입장도 그렇게 정리됐다”며 “다만 국회 차원에서 남북 실질 협력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한국당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다음달 남북정상회담을 언급하면서 “국회도 함께 방북해 남북 간 국회회담의 단초도 마련했으면 하는 욕심”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