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직업교육을 받고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고 3학생(졸업 예정자)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중소기업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이 올 하반기에 중소기업에 취업이 확정되면 일시금으로 1인당 300만원을 받는다. 시도교육청은 11월까지 1차 대상자를 선발해 장려금을 지급하고 12월에 추가로 2차 대상자를 선발한다. 취업 확정 여부는 근로계약 체결 등을 통해 확인한다. 다만 장려금은 중소기업에 6개월 이상 의무적으로 재직하는 조건이다. 장려금을 받은 뒤에 재직 6개월을 채우지 못하면 장려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
정부는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이 2년간 근속하면 정부가 900만원, 근로자가 300만원, 기업이 400만원을 각각 대서 모두 1600만원의 자산 형성을 도와주는 '청년 내일 채움공제'도 시행한다. 또 고교 졸업 후 중소기업에 최소 3년 이상 재직한 뒤 대학에 가는 이른바 '선취업 후진학' 대학생에겐 대학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희망사다리 장학금' 제도( 2유형)도 시행 중이다.
성시윤 기자 sung.siy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