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지역별 출산축하금을 손가락으로 간편하게 확인하는 방법

중앙일보

입력 2018.08.2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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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제작한 '우리동네출산축하금' 사이트. 중앙일보 홈페이지에서 그림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들어갈 수 있다.

중앙일보가 20일 공개한 ‘우리동네 출산축하금’ 사이트는 전국 229개 시‧군‧구(226개 기초지자체에 특별광역지자체인 세종시 및 제주도 산하 제주시·서귀포시 포함) 자료를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출산지원정책 사례집’을 토대로 전화로 다시 전수 조사해 만들어졌다.  

 
 사용자는 사이트(https://www.joongang.co.kr/digitalspecial/312)를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연 뒤 지역(서울시 강남구 등)과 출산 아이 정보(첫째 아이 등)를 넣으면 된다. 그러면 지자체 출산축하금과 양육수당, 국가 아동수당 등이 모두 합쳐져 소개된다.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냈을 때 일부 양육수당이 현금으로 지원되지 않을 수 있다.   

우리동네출산축하금 페이지. 지자체와 국가 지원금을 모두 합산해 보여준다.

 
 지자체 출산축하금은 17개 광역시·도에서 지원하는 금액도 포함된다. 지자체 지원금은 대구광역시가 41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도청은 출산지원금 50만원을 지원하나 이 금액에 지자체 부담금이 일부 포함돼 단순 합계로 합산되지 않았다.
 
 장석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자체간 선의의 경쟁을 하거나 효과 있는 출산 장려 정책을 마련할 수 있는 촉진 장치가 될 것 같다”며 “향후 출산 장려 정책 평가로도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류양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미래기획팀장은 “인근 지자체와 상생할 수 있는 장기 저출산 대안도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민상 기자 happybirthda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