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신임 홍보기획비서관에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낸 유민영(51) 에이케이스 대표를 임명했다. 기존 최우규(50) 홍보기획비서관은 연설기획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인사비서관에 김봉준(51) 현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문화비서관에 남요원(56) 현 문화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승진 발탁했다.
유민영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는 이미 신임 홍보기획비서관으로 하마평에 오른 인물이다. 2012년 대선 때 무소속 안철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서울 출신의 김봉준 신임 인사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과 전략기획위원을 지낸 뒤 현 정부 청와대에 합류했다.
남요원 문화비서관은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와 한국민족예술총연합 사무총장을 지낸 바 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