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 시장은 '전면 철거 후 재개발'의 대안으로 '고쳐 쓰고 다시 쓰는' 방식의 도시재생을 강조해왔다. 진 부시장의 임명으로 이같은 재생 방식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진 부시장은 서울시 역대 두번째 건축직 출신 부시장이 됐다. 그간 서울시 제2부시장은 주로 토목직 출신이 맡아왔다.
전임 김준기 제2부시장은 서울시립대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대통령이 임용권을 갖는 차관급 정무직 국가공무원으로 서울시의 임용 제청에 따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된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 프로필
△1964년생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미국아이오와주립대학교 도시계획학과 석사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박사 △도시계획국 도시관리과장 △주택본부 주거정비과장 △주택정책실 주거재생정책관 △주택건축국장 △도시재생본부장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