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기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시 30분께 오산시 가수동 공장 신축공사장에서 작업자 A(61)씨가 굴착기로 터파기 공사를 하던 도중 다연발 로켓 2점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로켓은 길이 120㎝가량에 지름 20㎝ 남짓이며, 6·25 전쟁 당시 미군이 주로 사용하던 종류의 포탄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장에는 10여 명의 작업자가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장 주변 출입을 통제한 뒤 폭발물 처리반(EOD)을 통해 포탄을 회수, 군에 인계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