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전뇌학습법
그에 따르면 이 학습법은 세계 218개 지역 언어·문자도 적용할 수 있다. 미국의 CNN, 일본의 NHK·아사히·산케이·요미우리, 중국의 CCTV·인민일보, 유럽 등지 매체도 이 학습법을 보도했다. 김 박사의 저서 『전뇌개발 7Q』 『초고속 전뇌학습법』은 영어·일본어·중국어판으로 번역돼 300만 부 넘게 출판됐다.
눈에 들어온 문자정보를 뇌가 바로 뜻 이해
이 학습법은 총 세 단계로 구성됐다. 1단계는 ‘초고속 정독’ 과정으로 집중력을 길러 준다. 기억·사고·어휘·판단·논리·창의·순발력을 끌어올리고 독서 능력은 10배 넘게 향상된다고 한다. 2단계는 ‘학습 적용’ 과정이다. 영어 단어·한자·교과서·전공서적 등을 암기한다. 3단계는 ‘응용 단계’다. 요점 정리, 이미지 기억법 등을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자기주도 학습법을 따른다.
김 박사는 “‘초고속 전뇌학습법’을 이수한다는 것은 공부면허증을 받는 것과 같다”며 “이 방법이 제도권으로 도입되면 창의력이 발달하는 건 물론 공교육을 살리고 사교육비까지 줄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의 지론은 ‘면허가 있어야 자동차를 운전하듯 공부도 면허를 따고 시작하라’는 것. 그러면 10시간짜리 공부를 2~3시간에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에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는 학습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 ‘공부 면허증’을 발급해 준다.
김 박사는 전국에서 공개특강을 통해 ‘초고속 전뇌학습법’을 10대 학생부터 기업 CEO,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알리고 있다. 이 학습법을 통해 노벨상 수상자가 100명이 나오는 게 그의 꿈이다. 김 박사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잠재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행자가 되고 싶다”며 “사회적으로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을 위해 ‘초고속 전뇌학습법’ 관련 특수학교 및 도서관을 건립하는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싶다”고 밝혔다.
7월 28일과 8월 4, 11, 18, 25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종로2가 서울YMCA회관의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02-722-3133)에서 무료 공개 특강을 통해 학습법의 진수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