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1년 10월 첫 공연을 한 위문열차는 한국 기네스북에 국내 최장수 공개방송으로 등재돼 있다. 조사 결과 최정상 인기 걸그룹이 대거 포함돼 군 장병 사이 ‘걸그룹 영향력’을 가늠케 한다.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가 ‘위문열차 여름 특집공연에 초대하고 싶은 가수’라는 주제로 6월24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인트라넷 국방망을 통해 벌인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781명의 응답 장병 중 13.1%가 4인조 걸그룹 ‘블랙핑크’(1위)를 꼽았다.
남성 가수 중에는 ‘싸이’가 8위(2.7%)로 유일하게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9~10위엔 ‘프로미스나인’, ‘러블리즈’가 각각 선정됐다.
위문열차는 오는 24일 강원도 강릉에서 여름 특집 공연을 준비 중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