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아이들과 시조 쓰다 보면 한국 문화 이해 깊어져”

중앙일보

입력 2018.07.16 00:28

수정 2018.07.16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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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교사 대상 신애리 교사 

시조백일장 우수교사 신애리

진주 수정초등학교 신애리(58·사진) 교사는 중앙학생시조백일장에 5년째 개근 중이다. 올해는 수정초뿐 아니라 인근 봉곡초·봉원중 학생 12명과 함께 찾았다. 신 교사는 “시조를 한번 배우게 되면 전학을 가거나 중학교에 가도 함께 공부하기 때문에 올해는 30명이 예선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신 교사는 2006년 등단한 시조시인이다. 매년 같은 반 학생들과 쓴 작품을 모아 발행한 시조집 『선생님과 함께 가는 시조 여행』 시리즈만 11권에 달한다. 판소리와 사물놀이를 하던 그는 “우리 시와 우리 음악을 함께 나누다 보면 아이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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