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마 바이오 사이언스 홀딩스(이하 요즈마 홀딩스)는 이스라엘 요즈마 그룹의 한국 법인 요즈마 그룹 코리아와 코스닥 상장기업인 미래SCI가 합작해 설립했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요즈마 그룹은 1993년 문을 연 창업투자사다. 그동안 기술사업화 등을 통해 20개 이상의 기업을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켰다.
요즈마 바이오 홀딩스 출범
“항암제 등 신기술 도입 좋은 기회”
요즈마 홀딩스는 와이즈만연구소의 바이오 기술을 국내 제약사 등에 이전할 계획이다. 요즈마 홀딩스 공동대표를 맡은 이원재 요즈마 그룹 코리아 대표는 “와이즈만연구소는 기술을 출자하고 요즈마 홀딩스가 자금 및 인력에 투자해 자회사를 설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요즈마 홀딩스는 항암제 등 와이즈만연구소가 개발을 끝낸 바이오 기술을 우선적으로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다. 요즈마 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항암제 등 신약 개발에서 국내 제약사와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 그룹 회장은 “와이즈만연구소의 기술력은 글로벌 제약사 연구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며 “한국 제약사에도 바이오 신기술 도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