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숲 아이파크
IoT 홈네트워크 시스템 갖춰
북서울꿈의숲 인접해 쾌적
동북선 경전철 걸어서 이용
뉴타운 아파트의 장점은 소형 택지개발처럼 구획이 지정돼 일반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럼 난개발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또 주거지와 함께 상업·도로·교통 등 인프라도 함께 확충되기 때문에 정주여건이 좋다는 장점도 있다.
이 때문에 뉴타운 아파트는 분양 후 적잖은 ‘웃돈’(프리미엄)이 붙는 경우가 많다. 지난 2016년 장위뉴타운에서 분양한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는 분양가보다 1억5000만원 이상 오른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지난 2016년 10월 분양 당시 전용 84.94㎡(5~9층)는 5억1500만원 선에 분양됐지만 지난 5월 같은 주택형(9층)이 6억8200만원에 손바뀜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래된 아파트에서 찾기 힘든 첨단 기술 적용 여부는 특히 실수요자들의 주요 관심사”라고 말한다.
노후 주거지서 희소가치 큰 첨단 아파트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7구역 일대에 6일 견본주택 개관을 앞둔 꿈의숲 아이파크도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1711가구의 대단지다. 이중 전용면적 59~111㎡ 8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꿈의숲 아이파크의 가장 큰 특징은 입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HDC현대산업개발만의 IoT 시스템을 갖춘다는 점이다. 우선 아이파크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조명·가스·도어록·환기·일괄 소등·엘리베이터 호출·날씨정보·택배도착 알림·주차 위치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집 안팎에서 스마트폰으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앱(APP)도 제공된다. 또 지하주차장과 동·현관 출입구 등으로 이동할 때 주차위치 인식, 공동현관 자동열림, 엘리베이터 호출·해당층 이동 등이 가능한 밴드타입의 웨어러블도 준다. 시간이나 심박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부가기능이 포함돼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세심하게 신경썼다. 우선 단지 내 놀이터에는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각 가구에 공기감지센서를 제공한다. 스마트홈과 연계되는 에어컨·공기청정기·제습기 등을 이용해 집안 공기 상태에 따라 공기청정기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HDC 스마트 공기질 관리 시스템’도 갖춘다. 입주민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지하주차장에 비상벨을 일정 간격으로 설치한다.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CCTV 연동과 함께 경비실에 경보가 울리며, 통화가 가능한 주차장 비상벨 시스템도 설치된다. 방문객 호출 시 현관 카메라 송출 음성을 성인 음성으로 변조해 어린이·노약자·여성 등 대상 범죄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토록 했다.
입주민이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이용해 방문객과 통화 가능한 ‘방문객 원격통화 시스템’도 제공한다.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조회하고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에너지 미터 시스템을 비롯해 일괄소등, 엘리베이터호출, 가스밸브 차단, 조명제어 등을 현관에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스위치 시스템도 설치될 예정이다. 무인택배 시스템과 주차유도 시스템 등 주거 편의 서비스도 제공될 계획이다.
GTX 개통하면 강남 접근성 크게 좋아져
기존 교통망도 잘 갖췄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인접해 있는데다 광운대역(1호선), 미아사거리역(4호선), 석계역(1·6호선) 등 이용도 쉬워 접근성이 좋다. 내부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한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지역 이동도 편리하다.
서울에서 4번째로 큰 공원인 북서울꿈의숲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우선 단지가 북서울꿈의숲(약 66만㎡)과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공원에 들어선 꿈의숲아트센터, 상상톡톡미술관 등 문화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와 동쪽으로 인접해 있는 우이천에는 천변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 전용도로 등이 조성돼 있다.
편리한 생활여건도 장점이다. 번동종합시장과 장위전통시장이 가깝다. 또 단지 반경 2㎞ 이내에 미아사거리역 역세권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있으며 경희의료원과 고려대의료원 안암병원, 상계백병원, 을지대학병원 등 대학종합병원 이용도 편리하다. 장곡초와 광운초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데다 주변에 초등학교 7곳, 중학교 3곳, 동덕여대·광운대 등이 있어 교육여건 역시 좋다.
HDC현대산업개발 분양 관계자는 “첨단시스템과 실내수영장 등 커뮤니티시설을 잘 갖춰 분양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며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는 데다, 주변 새 아파트 분양권보다 저렴하게 공급돼 높은 인기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189-3번지(사업지 내)에 있다. 입주는 2020년 12월 예정이다.
문의 02-985-1711
이선화 기자 lee.seonhw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