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뉴스1]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S 루완사 호텔에서 축구를 비롯한 7개 종목 조추첨 행사를 열었다. 조추첨에서 한국 남자 축구는 E조에 편성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등 까다로운 상대들을 모두 피했다. 24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각 조 2위 팀과 각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 팀을 가린다.
지난 3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훈련을 진행한 김학범(가운데) 감독. [연합뉴스]
한국 여자 축구는 개최국인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대만, 몰디브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B조엔 북한과 중국, 홍콩, 타지키스탄이 묶였고, C조엔 일본, 베트남, 태국이 한 조에 속했다.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은 "2014년에 이어서 메달에 도전한다. 인도네시아, 대만, 몰디브와 한 조지만, 조 예선보다 좀 더 높은 목표를 가지고 임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에 동메달을 가져왔지만, 좀 더 높은 목표를 가지고 이번 아시안 게임을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