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팀이 마지막 경기 때 선전하면서 박수를 받고 대회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이웃나라 일본은 16강에 오르고도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유는 H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일본이 0-1로 폴란드에 지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같은 시간 같은 조 마지막 경기를 하고 있던 콜롬비아-세네갈의 게임이 1-0 콜롬비아 승리로 끝나면 일본은 16강에 갈 수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열심히 공격을 해서 폴란드에 내준 점수를 만회하려기 보다는 공돌리기를 하면서 시간만 끌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경기 중에도 관중들의 야유가 쏟아졌습니다.
반면 이에 대해서 노련한 경기 운영이지 그것을 비판만 해선 안된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현장 취재를 한 JTBC 강신후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현장 취재를 마친 강신후 기자와의 주요 문답
- 이것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봐야 합니까. 아니면 무성의, 축구 팬에 대한 무례로 봐야 합니까
- 일본이 16강에 올라간 게 부러워서 한국 축구팬들이 이 경기를 더욱 비판하는 게 아니냐는 역비판도 나옵니다
- 16강에서 일본이 벨기에를 이길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 곧 열릴 아시안게임 때 만약 한국이 일본과 맞붙는다면 승리할 수 있을까요
-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경기는 더 볼 수 없지만, 남은 경기에서 축구팬들이 재밌게 볼 만한 포인트가 있으면 설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