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특보는 이날 북한이 원하는 체제 보장을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보장 세 가지로 설명했다. ‘군사적 위협 제거’와 관련해선 “북한은 미국의 한반도 전략 자산 전개를 원치 않는다. 한반도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B-1B 같은 폭격기 배치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경제적 보장 요구에 대해선 “북한이 외국의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에 가입할 자격을 인정해 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포럼서 ‘북 체제 보장’ 언급
제주=박유미 기자 yumip@joongang.co.kr